백중사리란 무엇인가? 피해 및 대피 안전수칙

백중사리는 한국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음력 7월 15일을 전후로 발생하는 가장 큰 만조와 간조를 의미합니다. ‘백중’은 음력 7월 15일을 뜻하며, ‘사리’는 조수의 높낮이가 극대화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이때 바닷물이 최대한 높아지며, 동시에 간조 시에는 물이 가장 많이 빠지게 됩니다.
백중사리는 조수 간만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해안가 지역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해안선이 넓고 평평한 서해안에서는 백중사리 시기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안가 침수, 갯벌 고립 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백중사리의 피해

백중사리로 인한 피해는 주로 해안가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피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안 침수
백중사리 기간에는 조수 간만의 차이가 커져 바닷물이 평소보다 더 높이 올라오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해안가 도로와 주택, 상가 등이 침수될 수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나 강한 바람이 함께 발생하면 침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갯벌 고립
간조 때 갯벌을 찾아간 사람들은 백중사리로 인해 조수의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 물이 빨리 차오르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갯벌에 고립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합니다. 특히, 갯벌 체험이나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의해야 합니다.
어업 피해
백중사리 기간 동안 조수의 흐름이 강해져 양식장이나 어장 시설이 파손되거나, 양식 중인 해산물이 유실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어업 종사자들도 백중사리 기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중사리 시 대피 및 안전 수칙

백중사리 기간 동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대피 방법과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해안가 접근 자제
백중사리 시기에는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특히 태풍이 동반된 경우 바닷물이 더욱 높아질 수 있으므로, 해변 근처에서 캠핑이나 산책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갯벌 체험 시 시간 확인
갯벌 체험을 계획할 경우 반드시 만조와 간조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선택해야 합니다. 조수 간만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앱이나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식장 및 어장 시설 점검
어업 종사자는 백중사리 전후로 양식장 및 어장 시설을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강화된 고정 장치를 사용해 시설물이 유실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지역 재난 방송 및 경고 시스템 확인
백중사리와 같은 자연 현상에 대비해 지역 재난 방송이나 경고 시스템을 수시로 확인하고,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중사리는 자연 현상이지만, 적절한 대비와 주의만 한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백중사리 기간 동안에는 해안가 활동을 줄이고, 해양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재난 대비는 항상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